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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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댓글 : 2건
- 조회 : 3,006회
- 작성일 :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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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아일랜드에서 만난 그루터기.
찬양이 떠올라 한참을 불러본다.
1. 우리가 이 땅의 그루터기라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지어다
슬픔은 변하여 기쁨의 춤 되리니
여호와는 우리의 능력이라
나의 백성 걷는 길에
거치는 것 없게 하라 주님이 명령하시니 만나가
빛처럼 내리는 이곳 이제 우리 모두 여기에 왔네
2. 사망 권세 사슬이 풀어지고
그림자 우리 영혼 방황 끝났네
두 번 안 올 우리의 젊음이여 누굴 위해 사는가
무얼 위해 사는가 오직 우리 구주 예수시라
나의 백성 걷는 길에 거치는 것 없게 하라
주님이 명령하시니 반석이 터져서 생수가 솟구듯
기갈한 영혼 풍성하리라
3. 주께서 우리를 부르셨네
여호와여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밤나무 상수리 배임 당해도 우리가 이 땅의 그루터기라
우리가 이 땅의 그루터기라
나의 백성 걷는 길에 거치는 것 없게 하라
주님이 명령하시니
열방에 넘치는 저 복음의 파도
복음의 발걸음 땅 끝까지
댓글목록

RD님의 댓글
RD 작성일실장님. 그루터기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찾아보았는데 "나무가 잘려도 뿌리와 함께 제자리에 남는 나무줄기의 아랫부분"이라고 나오네요. 직장과 가정과 이땅에서 어떠한 고난이 올지라도 묵묵히 자리를 지킨다는 것이 그루터기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숙히 뿌리박히는 믿음과 신앙을 가지도록 기도해야 겠습니다^^

kimsj님의 댓글
kimsj 작성일
사진보다가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네요...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옛날에 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나무줄기를 타고 올라가며,
매달려 놀고 그네도 타며,
사과도 먹고 숨바꼭질을 했다
피곤해지면 나무 그늘에서
잠을 청하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서 소년은 물건 살돈이
필요해서 사과를 따서 가져간다
후에 많은 세월이 지나 소년은
나뭇가지를 베어서 집을 짓는다
또 시간이 지나 소년은 나무줄기를 베어
배를 만들어서 타고 멀리 떠난다
오랜 세월이 지나서 소년이 다시 돌아오는데
나무는 안간힘을 다해서 굽은
몸뚱이를 펴서 밑동을 내논다
나무 밑동에 앉아서 지친 몸을 쉬고
나무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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