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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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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댓글 : 0건
  • 조회 : 2,767회
  • 작성일 :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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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메이저 테이스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정현은 자신의 우상, 조코비치를 8강에서 눌렀다. 온갖 찬사와 스포트라이트가 정현에게 쏟아졌는데 내 눈에는 패배한 조코비치가 더욱 멋있어 보인다. 한 때 세계1위(현재14위) 선수가 풋내기에게 패배하면 으레 마음 상하고 안색이 변하기 마련인데, 오히려 정현을 칭친하며 축복하는 그의 모습은 정말 본받고 싶은 모습이다. 다음은 조코비치의 말이다.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 랭킹 톱10에 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얼마나 더 갈 수 있을까는 그에게 달려 있다. 너무 열심히 하고, 훈련이 잘 돼 있고, 멋진 녀석이고, 조용하기 때문에 그를 많이 존경한다. 정현은 정신적으로 강했고, 참을성이 있었다. 전 세트에 걸쳐 나의 기량을 되찾고, 그를 잡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는 항상 앞서 있었다. 그는 미래에 정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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