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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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4,021회
- 작성일 : 201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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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말씀을 보다 문득 질문이 생겼다.
"국무총리가 된 요셉은
왜 아빠를 찾아 떠나지 않았을까?"
자신을 그토록 사랑해 준 아빠이고
또 친동생 베냐민도 보고 싶었을텐데,
그리고, 그에게는 이제 힘과 권력도 있는데
왜 아빠를 찾아 떠나지 않았을까?
단지, 7년 풍년의 시기에 7년 흉년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서 불가능했을까?
꼭 그런것 같지는 않다.
그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같다.
마음 속에 숨겨진 '분노'가 녹아져 사라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힘이 있지만 힘을 절제할 수 있었던 요셉.
자신이 온유해질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았던 요셉.
요셉이 부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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