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의 끝자락에 서있다. 유난히 감사할 일들이 많았던 한해다. 아내가 불혹은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나는 오랜 행군 끝에 '지식재산 스타트'를 마무리했다. "무릎쓰라 2014" 야심찬 계획과 함께 시작하여 중간중간 흔들림이 있었지만 잘 균형을 잡고 여기까지 왔다. 2015년도에는 "Peacemaking 2015"라는 목표를 세우고 싶다. 가정과 일터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틀어진 사람들과 화목할 수 있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사용해야 겠다. 또한, 6학년, 3학년이 되는 두딸을 보다 섬세히 바라보며 믿음 안에 아름답게 자라도록 응원해야 겠다. 언제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는 주님을 위해 2015년도에는 무언가를 찾고 한발 한발 내딛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