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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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4,020회
- 작성일 :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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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의 나의 모습은
직장에서의 나의 모습과 다르다.
대중 앞에서의 나의 모습과
홀로 있을 때의 나의 모습도 다르다.
두 얼굴을 가진 나의 모습이
나에게는 두려움이요, 슬픔이기도 하다.
하나의 얼굴을 갖기를 갈망하지만,
여전히 분리된 나의 모습이 괴롭다.
언제 즈음, 가시처럼 찌르고,
곰팡이처럼 도사리고 있는 가면을 벗고
하나님 앞에 단독으로 설 수 있을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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