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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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4,994회
- 작성일 :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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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종소리가 울렸다.
계단을 올라가는 아빠가 엄마를 봤다.
예배가 끝나고 한적한 곳에서 아빠는 엄마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모르지만 나를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흩날리는 나뭇잎 사이로
아빠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새순이 돋는 나무를 본 엄마의 마음에도
사랑이 점차 돋기 시작했다.
댓글목록

Jun님의 댓글
Jun 작성일잘읽었습니다~ 서정적인 부분이 참 이쁜 것 같아요. 특히 "아빠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와 새순과 사랑이 돋는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전님의 댓글
전 작성일헉, 네 편의 시가 시리즈였군요! 네 편 모두 사랑이 돋습니다. 수아의 청초한 시각과 표현력에 제가 소름이 돋네요! @@

나문용님의 댓글
나문용 작성일재능이 반짝반짝 ^^ 잘키우셔야 겠어요

호남3호님의 댓글
호남3호 작성일수아가 감수성이 풍부한것 같아요~ ^^ 특히 1편이 너무 맘에 듭니다!!

햄님의 댓글
햄 작성일수아의 풍부한 감성으로 보아 왠지 음악도 잘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though님의 댓글
though 작성일
수아의 풍부한 감성은 무한 독서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훌륭한 따님을 선물로 받으셨네용!! ㅎㅎ

주연님의 댓글
주연 작성일정말 감각적으로 잘 쓰는 것 같습니다~ 기대됩니다~

김유진님의 댓글
김유진 작성일수아가 쓴 시는 봄 같은 느낌의 시네요 설렘이 가득 묻어나오는 ^_^

국문학박사님의 댓글
국문학박사 작성일
검수사항 1
3번째 단락 첫번째 줄
됬습니다 -> 됐습니다.

남즈님의 댓글
남즈 작성일
이걸 초등학생이 썼단 말입니까
절대 이 재능 잃지 않고 하나님 나라 위해 쓰임받길 원해요!
아우. 너무 사랑스러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