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번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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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수아
- 조회 : 5,347회
- 작성일 : 20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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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번데기'
- 송수아 -
나는 아침이면
번데기에서 나비로 된다.
일찍부터 일어나
어머니께 말한다.
'어서 나비로 변해야지'
그러면 어머니께서는
나는 번데기가 아니라
달팽이란 말이야
나는 하는 수 없이
어머니께
이불을 돌려준다.
- 2012. 9. 9
과청청계초등학교 3학년
댓글목록

감동님의 댓글
감동 작성일나비라고 말하는 수아와, 달팽이라고 답변하시는 사모님.. 정말 예쁜 모녀같아요!

클라우드님의 댓글
클라우드 작성일수아는 감수성과 문학성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 3학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

남즈님의 댓글
남즈 작성일
저도 송가족의 육아방법을 전수 받아
하나님의 아이로 키우고 말겠어요!

햄님의 댓글
햄 작성일수아의 감성에 감동을 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