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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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수아
- 조회 : 5,456회
- 작성일 :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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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음
- 송수아 -
물건을 잘 못 잡았다고
아버지께 꾸증을 들었다.
서글퍼서 돌아다니는데
아버지가 슬그머니
나를 부르셨다.
미워서 아무말도 안하려는데
다정한 목소리에
자꾸만 마음이 흔들린다.
- 2012. 9. 9
과천청계초등학교 3학년
댓글목록

감동님의 댓글
감동 작성일
수아의 풍부한 감성에 뭉클했습니다...^^
정말 예쁜 딸을 두신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클라우드님의 댓글
클라우드 작성일사소한 일상인데도 시로 승격하는 문학적 감각!!! 그리고, 정말 따스한 부녀지간의 사랑과 정이 느껴져... 수아는 천재다 ^^

지뇌님의 댓글
지뇌 작성일초등학교 3학년의 솜씨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성숙한 문체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남즈님의 댓글
남즈 작성일
이 시를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이게 어찌 초등학생 3학년의 시란 말입니까?

애영님의 댓글
애영 작성일
어 오빠 과천으로 이사했어요?
ㅎㅎ 나 이학교에서 만화 가르친적 있는데~~^^

애영님의 댓글
애영 작성일오~수아...문학소녀네요^^ 멋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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