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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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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6,337회
  • 작성일 :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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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학생들에게 한가지씩 회개할 제목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였다. 초등2학년 한 학생이 대답하였다. "선생님. 저는 친구를 때렸습니다" 선생님을 말씀하였다. "왜 때렸니? 잘못 했다고..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니?" 키가 작고 왜소한 학생은 쭈빗쭈빗 대답하였다. "친구 5명이 저를 놀리며 10번 때렸어요. 그리고, 저는 한번 때렸어요?" "그런데, 선생님 저 회개해야 되나요?" 아내는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키가 작다고 놀림을 받고 왕따당하고, 가슴 답답해할 아이를 생각하니 뭐라 말할 수 없는 아픔이 흐른다. "하나님, 회개해야 하나요?" ----------------------------------------------------------------------- 원희재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인데, 아내와 이 이야기를 나누며 한참을 울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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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님의 댓글

moon 작성일

  상엽... 오 상엽...
먹먹해지지 않은 내 마음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양심에 화인맞은 자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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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w님의 댓글

crew 작성일

  선생님으로서 더 기도하고, 바르게 지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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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님의 댓글

작성일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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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님의 댓글

SY 작성일

  하나님을 잘 모르지만, 성경에는 다른쪽 뺨을 대라고 한듯하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기엔 아이의 정서상 안좋은 관계로.... 걍 빵을 사주면서~ 담부턴 맞고 다니지 말라거나,

수학적인 문제에서 10-9에서 1만 잘못했다고 해야할듯 한데요^^;; (전 정서가 말랐나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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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님의 댓글

DO 작성일

  남의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전폭적인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 사랑이 그 아이에게 헤쳐나가는 법을 알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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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erick0님의 댓글

maverick0 작성일

  초등학교 1학년때 교통사고로 3개월간 입원했다가 목발집고 학교를 간적이 있었죠...
같은반 친구들이 놀렸었는데...참다가...참다가...주동자 두명을 거의 반 죽였습니다...(며칠 못 나왔죠.. ㅡㅡ;)
그때 담임 선생님께서는 그 친구들을 많이 혼내셨고,,,저에게는 그냥 따뜻하게 안아 주시면서
"남자는 그런 장난도 받아 줄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