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음 vs. 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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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3,634회
- 작성일 : 20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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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사랑의 교회 옥한음 목사님께서 하나님 품에 안겼다.
가슴 아픈 가운데, 갑자기 김수환 추기경의 죽음이 떠올랐다.
세상을 떠들석 하게 했던 추기경의 죽음.
수많은 인파와 일주일 내내 9시 뉴스를 도배했던 모습이
옥한음 목사님의 죽음과 너무나 대비 되었다.
분명 사랑의 교회는 교인수나 교세에서는 명동성당을 압도하리라.
그러라, 사회적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우리 기독교는 분명 사회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예수님의 복음정신을 갖고 세상을 섬겨야 하는데,
물질주의와 세습정신이 우리를 다스리며
이 땅에 점점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름도 빛도 없이 조용히 부르심에 응한 목사님의 모습은
세상에서 받을 복을 다 받은 숱한 리더들의 모습과 달랐다.
우리 예수님이 조롱받고 무시받는 가운데 아버지 품에
안겼던 모습처럼..
머리는 복잡하지만 우리의 답은 분명하다.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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