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춧돌'과 '대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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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3,884회
- 작성일 :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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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를 산책하며 멋진 글을 보았다.
대학 창립자로 보이는 일송 윤덕선 님의 글인데,
'주춧돌' 노릇을 마다하고
'대들보' 역할만 하려하여
나라와 민족이 바로 서지 않아,
평생 조국을 위해 주춧돌로 살겠다는 결심..
인기와 사람의 영광에 도취된 사명보다는
말없이 묵묵히 조국을 위해 살겠다는 결심..
땅 위의 멋져 보이는 '대들보' 이기 보다는
땅 아래 감추어진 '주춧돌' 노릇을 하겠다는 결심..
그의 숭고한 정신이
가을 낙엽과 너무도 멋드러지게 어우러져 보인다.
- 하나의 밀알이 땅에떨어져 죽지않으면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나니... (요한복음 12:24)
댓글목록

백두님의 댓글
백두 작성일
생각해 보니
주님은 '주춧돌'도 아닌 '모퉁이 돌'로 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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