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畵中之餠 :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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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4,634회
  • 작성일 :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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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나는 효자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장자로서 부모님 속한번 썩히지 않고 대학이며, 직장이면, 결혼을 하였다. 하지만 요즈음은 내가 너무 불효자라는 생각이 든다. 평생 부모님 말씀을 경청하지 않고 내 주장만을 일삼으며 살았기 때문이다. 며칠전 대전 출장에서 만난 아버지.. '어제는 이미 과거'라고 말씀하시며, '맛있는 음식도 畵中之餠(그림의 떡)'이라시며 의욕을 잃어가시는 아버지.. 나는 조용히 아버지의 말씀에 귀기울일 수 없던가? 아버지께서 젊을 적 내 말에 귀 기울여 주셨던 것처럼.. '평생 한번도 나를 이겨본 적이 없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서서히 내 가슴 속으로 파고 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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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님의 댓글

moon 작성일

  백두의 말에 공감한다.
어제의 아버지는 넘어야 할 산이었는데, 어느새 아버지는 품어야 할 왜소한 노인이 돼 있다.
그러나 내 마음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으니...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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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일님의 댓글

진수일 작성일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거이불가추자년야,왕이불가견자친야.
나무가지가 바람자주길 바라지만 바람이 자주질않고,
자식이 부모에게 효하려하나 부모가 기다려 주시질 않는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새월이며
한번 지나간 다음에는 다시 볼 수 없는 것이 부모이니라.

송상엽...
늘 주안에서 기쁨이길 바라며,
부모님께서도 신앙생활을 잘 하고 계시니
얼마나 큰 기쁨이니..
부모님께서 교회에 출석하시고
신앙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도 부탁했던
때가 생각난다.
상엽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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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 송상엽님의 댓글

백두 송상엽 작성일

  목사님.. 정말 신기하고 희안합니다.
뭐라 말할 순 없지만 마음이 공허하고 곤고할 때
꼭 목사님께 전화가 옵니다.

비록 수년에 한번씩 통화하지만
영적 소통을 분명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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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qghUme님의 댓글

pHqghUme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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