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밥 안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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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2,980회
- 작성일 :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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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노아가 밥을 먹다가 장난을 쳐서 엄마에게 혼났다.
혼이 나 골이 난 노아는
"나 밥 안먹어" 하고 땡깡을 부렸다.
나는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어릴적 어머니를 공격하는 최고의 수단은
"나 밥 안먹어"였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노아가 나의 언어를 배워버린 것이다.
수년전 수아가 잠을 자면서 발가락을 세우고 자서,
어떻게 이런 것도 배울 수 있나?하며 놀랐는데
이제는 노아가 나를 놀라게 한다.
참으로 피는 무서운 것이다.
댓글목록

제목님의 댓글
제목 작성일어라~ 밥먹고 오니까, 글 제목이 바뀌었네요~ ㅋㅋ

송상엽님의 댓글
송상엽 작성일한그릇 더 먹고 와보세요. 또 바뀌어 있을 겁니다. 왔다갔다 왔다갔다~~~~

강호님의 댓글
강호 작성일제일 먼저 배운 언어가 "나 밥 안먹어".. ㅋㅋㅋ 수아한테 배운건가요? ^^;;

송상엽님의 댓글
송상엽 작성일
깡호. 잘 지내나? 오랫만이야???
자전거 타고 여기 언제오냐? 함보자..

강호님의 댓글
강호 작성일
춘천.. 5월 초에 함 뛰겠습니다. ^^;
그때 복장이 상당히 민망하/불량하/놀랍/의아하/부끄럽.. 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ㅋㅋ

백두닷컴님의 댓글
백두닷컴 작성일오기만 하라. 모든 민망함을 용서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