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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귤 1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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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3,491회
  • 작성일 :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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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한 박스가 날아왔다. 우체국에서 경비실에 두고가서 찾으러 가는 사이, 잠간 고민을 했다. 누가 보냈을까? 이주형일까? 무청일까? 아님 원희재일까? 혹시 팀장님이.. 아니면 전임 박상원 부회장님이.. 하지만 정작 그 귤박스는 제3의 인물이 보낸 것이었다. 밝히지 못하겠지만(괜히 오해할까봐) 아내의 건강을 걱정하며 보낸 사랑이 듬뿍 담긴 눈물같은 귤박스인 것이었다. 참 행복했다. 나는 왜 이리 행복할까. 돌아보면 주위에 베푼것이 하나도 없건만, 주위에서는 나를 또 고마워하고.. 감사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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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님의 댓글

though 작성일

  은근 압력 하심이..... 귤 요즘 하나에 얼마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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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erick님의 댓글

maverick 작성일

  형수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