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위탁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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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2,260회
  • 작성일 : 200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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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자로 가정의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넘기고,

매달 30만원씩 용돈 받아쓰는 진정한 봉급자가 되었다. 


용돈의 제약이 있다는 불편함을 제외하고는 

어찌나 마음이 편안한지, 

이것 저것 소소하게 걱정할 것도 사라졌다. 


그리고, 돈관리도 아내가 더 잘하는 것 같다. 

그동안 못하던 부모님 용돈도 정기적으로 드리기 시작했다. 

이래서 우리의 인생도 위탁 드려야 하나 보다. 


우리가 이것 저것 모든 것 계획하는 것이 

자기주도권을 갖는 것 같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관리하시고 인도할 때 

더욱 곧고 바른 길로 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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