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不恥下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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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쩡여사
- 조회 : 9,501회
- 작성일 : 20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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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과장님~멋져욤~멋져욤~이리 훌륭한 글귀를~^^..
저~누군지 아세욤?..ㅍㅎㅎㅎ...자리에 좀 붙어있으라는 쩡여사입니당~
>옛 고전에 "不恥下問(불치하문)"이라는 말이 있다.
>아랫사람이라도 물어보는 것은 부끄럽지 않다는 뜻이다.
>
>두 딸에 많은 경우 "不恥下習(불치하습)"을 느끼곤 한다.
>아랫사람에게라도 배우는 것은 부끄럽지 않다는 뜻이다.
>
>토요일..
>내 마음은 몹시 요동치고, 언짢은 일이 가득하였다.
>모든 일이 귀찮아 방에 덩그라니 누워 버렸다.
>
>수아가 살며시 다가왔다.
>그리고는 내 배 위에 올라와서는 한참을 안다가,
>또 그 귀를 내 입에 대고 부비기 시작한다.
>
>나는 수아가 너무 예뻐
>가끔씩 귀를 빨곤 한다.
>수아는 아빠가 징그러워 줄곧 도망다니지만,
>오늘 마음이 유쾌지 못한 아빠를 달래주기 위해..
>그 귀를 내 입술에 나부끼며 나를 위로하는 것이다.
>
>이러한 마음을 배워야 할텐데..
>내 마음이 아닌,
>다른 이의 마음을 읽고
>나를 그 사람에게 맞추어 주는 것..
>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건만,
>나의 마음은 자꾸만 자꾸만 강팍해져 간다.
>십자가가 멀리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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