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자랑하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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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3,856회
- 작성일 : 20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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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가 과외하는 한 학생(*김민식)이 연세대학교에 합격했다.
그에게 재수하는 또 한 친구가 있었는데,
민식이는 그 친구에게 합격한 사실이 미안해서
차마 말하지 않았다.
며칠전 민식이는 그 친구로부터 재수하지 않고
서울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이 서울대학교에 다니고 있음을 알면 친구 민식이가
얼마나 마음이 어려울까 걱정하여
깜쪽같이 속이고 있다가
민식이가 합격하자 그 사실을 말한 것이다.
더더욱 놀란 것은 그 친구에게 그렇게 행동하도록 요구한 사람은
바로 그 어머님이셨다.
너무나 놀랍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사실 "서울대학교" 다니는 것 자랑하고 싶었을텐데..
자식자랑이 낙이 우리 어머님들의 모습을 볼 때,
그 어머니는 더더욱 그리했을텐데..
다른 이를 배려하기 위해 숨기고
아들에게도 숨기라고 말씀하시고던 그 모습..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사랑의 모습입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으며.. <로마서 13장>
댓글목록

10년만에님의 댓글
10년만에 작성일
1년동안이나 친구를 위해 자랑치 아니하고 배려한 삶을 "기쁘게 살아 온 모습"에 감동이 됩니다.
이 넘의 입은 언제나 제 자랑에 침이 마를줄을 모르니...

맨앞줄명구님의 댓글
맨앞줄명구 작성일
이거 정말... 감동입니다.
그런 칭구를 둔 민식군... 세상을 다 얻으신거 같습니다...
이거 퍼가도 되나요? 과...장...님.........!

송상엽님의 댓글
송상엽 작성일마구 퍼가십시오. 출처:백두닷컴 홍보도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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