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새로운 변곡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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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3,183회
  • 작성일 : 20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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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에 주위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국가적으로는 국가의 대통령이 바뀌어 새로운 정책과 국정 운영방향이 펼쳐질 것이며, 회사적으로는 30년 넘게 유지되어 온 비상근 회장체제가 마무리되고, 상근회장 체제를 갖추게 된다.   연약한 인간인지라 크고 작은 변화의 바람 속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고민을 마음에 품은채 한참을 달린 후 결국 이 마음으로부터 승리의 노래가 시작되겠구나 생각되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겸손'과 '매달림'의 법칙이다. 주위의 적지 않은 인정과 칭송들이 마치 내가 탁월한 사람인 양 착각하게 만들지만, 한꺼풀 벗겨보면 나는 즉시, 그것도 극명하게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그릇인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한믿음 하노라 생각했건만 얼마나 하나님의 부름심 앞에 얼마나 자주 도망갔었는지, 한실력 하노라 생각했건만 기획하고 추진했던 사업들에 얼마나 많은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는지. 십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 돌아보니, 부끄럽고 부끄러울 따름이다. 2008년도..  이제 열흘 남았지만, 그 무엇보다 나를 제대로 바라보고, 다시금 하나님께 매달리고, 그분의 요구와 부름심 앞에 순종할 것을 다짐해 본다. 눈과 귀를 어둡게 만드는 주위의 평가보다, 정직하게,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삶의 초점을 맞출 것을 조용히 결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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