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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쟁 (I will strugg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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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3,207회
  • 작성일 : 200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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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일년간 수고한 보고서에 대한 최종발표날이었다. 지난 3~4일을 꼬박 밤새우면 전념했거만, 정말이지 힘이 빠지고 답답하기만 했다. 왜이리 힘들까? 생각해 보았다. 첫째, 정책 입안의 무리수였던 것같다. 시장이 원하지 않고, 필요성이 희박한 '전문대학원' 이라는 정책 목표를 무리수를 두고 추진하다보니, 모든 논리와 수고가 헝크러진 다는 느낌이었다. 둘째, 경험 부족을 느꼈다. 그동안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해 보았지만, 여전히 낮은 물가의 모습이 나 자신을 보았다. 한송이 국화 꽂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어느 시인의 노래가 꼭 나의 심정이다. 세째, 하나님의 계획성을 바라 보았다. 보다 큰 틀에서 나를 인도해 가고 계신다는 것.. 말할 수 없지만,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계획.. 그것을 위해 이 창피함까지도 만드시고 이용하고 계시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이제 금요일의 수치를 잊고 주말을 맞아 다시금 마음을 다 잡았다. 처음에 갖고 있던 결단. "특허청의 연구 용역 사상 전무후무한 보고서를 쓰겠다는 결단" 나는 쓰러지지 않고 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 이 모든 환경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 땅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계획들이 보고서 안에 담겨지기를 나는 희망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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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님의 댓글

화이팅 작성일

  화이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진을 결단하신 그 용기와 비전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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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님의 댓글

though 작성일

  저두 감사해요.
피곤해서 짜증이 밀려올때 혹독한 정신교육으로 우릴 깜짝깜짝 놀라게 하고,
한참 듣다보면, 내가 한편의 사극을 보는건가, 오페라를 보는건가,
여기가 회사인가 군대인가 혼동케 하는, 백두 선생의 그 용기와 비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