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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돌고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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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8,429회
  • 작성일 : 200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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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특허청에 비췬 '한국발명진흥회'는 문제있는 조직이었다. 정부위탁된 모든 사업이 '재하청' 또는 '민간기업'에 그대로 뿌려져, 그들이 보기에 단순행정조직이요 전문성이 없는 기관으로 보였다. 결국 많은 사람이 떠나야만 했다. 반면 '특허정보원'의 전문성있는 집단으로 보여졌다. 이유인 즉슨 위탁되는 모든 사업이 'insoursing'되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전문성이 있는 기관으로 보였다.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특허정보원'은 민간시장을 위축시키는 '문제있는 집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간 기업의 먹거리가 나누어지지 않고 독식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한국발명진흥회'는 비교적 많은 예산이 민간으로 다시 흘러, 지재업계의 동반자적인 순기능을 이끈다는 평이다. 이러한 세상의 흐름을 보며, 한가지 느낀 것은 '역시 세상이 도는구나'하는 점이다. 분명 두 기관의 사업구조는 바뀐것이 없건만, 보는 관점에 따라 문제가 있어 보이기도, 훌륭해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사람의 '눈'과 '판단'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새삼 느끼고 있다. 역시 사람을 믿고 의지할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모든 상황과 흐름의 '배후' 속에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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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님의 댓글

ㅎㅎㅎ 작성일

  어떤 사업을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S과장님처럼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대한 평가는
요셉, 다니엘, 에스더와 같이 구름같은 허다한 증인들이 바로 증거가 아닐까요?
허접한 눈총으로 바라본 댓글이었음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