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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주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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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4,251회
  • 작성일 : 2007-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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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는 시즌에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일이기에 준비도 부족하고,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어 현 프로젝트 수행기업이 이 일을 담당하기를 희망하였다. 사업공고 이후 두 기업의 제안서가 접수되었을 때, 나는 심한 갈등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예상한 기업이 아닌 다른 기업이 제안 준비가 더 잘 되어있지 않은가? 현 수행기업과 상당한 정이 들었고, 어느정도 검증된 기업이었는데, 뜻밖의 기업이 제안했기에, 그것도 우수하게 제안했기에 마음이 어려웠다. 현 수행기업이 뻔히 준비하고 있는 줄 알고 이 일을 위해 인력도 보강된 줄 알고 있으며, 현 프로젝트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서라도 현 수행기업에게 당근을 제공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생각했었다. 계속되는 운동 속에 주님은 '온정주의'에 빠져들지 말 것과, 기운 저울을 사용하지 말것을 주문했었고, 나는 어렵지만 새로운 기업의 손을 들어주었다. 현 프로젝트가 훌륭히 끝날 수 있을지, 새로운 기업과 팀웤을 맞추어 갈 수 있을지, 여러 도전이 밀려오지만, 주님이 요구 앞에 순종하였으므로, 주님이 모든 일들을 주도하실 것을 믿는다. "영원한 주전은 없다.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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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님의 댓글

atom 작성일

  힘든 결정을 하셨습니다. 익숙한 것에 대한 작별이 점점 힘든 것은 인지상정인데.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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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님의 댓글

화이팅 작성일

  어제의 태양과 오늘의 태양의 의미가 다르듯,
날마다 새로운 하루를 주신 분께 감사하며,
이 고민과 결정속에 그 분이 함께 걷고 계심을 인해 또한 감사하며
그 분이 송과장님의 편이 되어 주심을 감사하고,
또한 그분의 편이 되어, 그분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그 마음을 기뻐하실것을 상상하며 감사하고,
지난 1년을 10년처럼 쓰신 것을 감사하고,  또한 지난 10년으로 올해 1년을 쓰신 것을 감사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화이팅으로 새 힘을 결심하도록 도전주시는 송과장님께도 또한 깊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