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속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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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ㄱㅎ
- 조회 : 41회
- 작성일 : 20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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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이야기가 있어 비밀글로 남깁니다. ㅋㅋ
시스템 오류로 비밀글이 안될지 모르겠지만. .하하하)
오.. 제가 백두닷컴 이런글 저런글을 보다가 제 블로그에 가보니
과장님의 흔적을 발견하고서 깜짝 놀랬습니다.
같은 시간에 서로의 영역에서 교차로 활동하고 있었다니.. 엄청난 우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ㅋㅋ
이젠 다른 팀이 되신 과장님께 제 속 이야길 한번쯤은 해보고 싶습니다.
한 주간 제가 저희 팀 아침조회를 이끌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팀원간에 공유되었음하는 것들을 전달해주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형식적인 모임에 형식적인 태도로 일관되는 분위기.. 그 분위기 속에 점점 형식적으로 진행하게만 되는 저 자신..
제가 하기 전에 진행했던 사람들보다는 의미있는 아침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제 준비와 역량과 인내가 부족해서 대충 해버렸습니다. ㅋㅋㅋ
어떤 이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하겠지만,
솔직히 팀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조금씩 스스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업무에 무관심하고, 도움을 주기 꺼려하는 분위기..
하다못해 전화 대신 받아주는 것 조차 뭐 대단한 일을 해주는 것처럼 여기는 분위기..
열심히 뭔가 해보려고 하면 바보 되는 분위기......
이런 분위기에 점점 동화되어져 가는 자신을 언제부턴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들 스스로가 우리는 안돼, 안돼 이러는 분위기에서 점차 패배의식만 늘어가고..
참 힘듭니다.
지금은 이런 저를 인정하지 않고, 헛된 노력이라는 눈초리가 많고, 여러 어려움이 많지만,
언젠가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보고 싶어요..
처음엔 어색해 하고, 의아해하고, 이상한 사람 취급 받겠지만,
이런 저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한명 두명 늘어난다면 정말 언젠가는 좋아지겠죠..
제가 뭐 대단한 일은 할 수 없겠지만, 서로간에 쌓여있는 담을 허물 분위기 형성을 위해 노력해 볼려구요..
과장님 기도해주세요 ㅋㅋ
댓글목록

백두닷컴님의 댓글
백두닷컴 작성일
강호.. 잊지않고 이곳을 빛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모든 사람과 조직은 내성이 있어,
그것을 깨고 변화하기에는 고통이 따르고,
고통이 따르기에 저항하는 세력이 생기기 마련이다.
묵묵히 기도하며
주님의 음성을 듣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기 바란다.
CEO가 CEO가 아니며
회사를 위해 기도하는 자가 CEO라고 말해주시던
어느 선교사님의 말씀이 기억나는 구나.
형은 네가 그일을 감당할 사람이라 믿고 있다.
너의 아픔과 기도가 밑거름이 되어,
3년 5년 뒤에 비로서 그러한 일들이 이루어 질 줄을 믿는다.
기도가 뒷받침 되지 못한 열정은 공허할 따름이다.
그러니, 무엇보다 믿음 위에 모든 일이 설계되길 기도해라.
세상에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오직 믿음.. 그것 뿐이다

ㄱㅎ님의 댓글
ㄱㅎ 작성일기도가 뒷받침 되지 못한 열정.. 이 될까 너무 무섭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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