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Good Friday.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1,386회
  • 작성일 : 2020-04-10

본문

오늘은 '성(聖) 금요일'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날이고, 삼일만에 부활하셨으니, 이번 주일이 부활절인 것이다. 부활절이 기쁜날인 것을 알겠는데, 적어도 오늘, 십자가에 달리신 오늘만큼은 슬프고 애통한 날 아닌가? 그런데 왜 'Good Friday' 인가? 이유는, 오늘 세상의 모든 죄가 사라진 날이기 때문이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 모든 인간은 원죄를 갖고 살아가게 되었는데 원죄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죄없는 누군가 필요했고,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다.(고린도후서 5:21) 죄 없는 예수님을 '죄 자체'로 삼으시고 십자가에 못박으셨기에 세상의 죄는 사라진 것이고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오늘이 슬프지만 좋은 날(Good Friday)인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