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냐 요즘 교회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삶이 쉽지만은 않은가봐~~ 언제함 데리고 가라~~ " '백두닷컴' 구축 이후 거의 보지 않던 싸이에 오늘 우연히 들렀다가 짧은 방문글을 보았다. 대학시절 놀기 좋아하고 독실한 불교신자이었던 같은 학번 형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남긴글이다. 형이 맨날 불교 얘기만 하고, 놀기만 좋아해 그다지 좋은 호감을 같지 못했었고, 전도해야되겠다는 마음을 품지도 못했다. 그런데 형이 내 싸이에 교회데리고 가달라는 글을 남길 줄이야.... 역시 하나님은 하나님이야. 다음 주에는 형을 동안교회로 인도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