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대 감사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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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3,288회
- 작성일 : 200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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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이제 4일밖에 남지 않았다.
정말로 2006년도는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이 너무도 적절한 한해였다.
한 해가 하나의 파노라마 같이 휙 지나가는 것같고,
돌아보니 모두가 하나님 계획 안에 감사할 따름이다.
한 해를 보내기 전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셨던 감사의 제목을 적어본다.
1. 부모님 교회에 다니신 일
십수년간 기도해 오던 것인데 부모님이 올해 7월부터 교회에 다니시기 시작했다.
우리 집에 처음 다녀오고 날 아내가 하던 말이 생각난다.
우리 가정이 본인의 비전이라고..
2. 둘째 딸 태어나다.
예쁜 딸 수아에 이어 둘째 딸 노아를 출산하였다.
그 이름(길路 반듯할 雅)처럼 '반듯한 길'이 되어
많은 자가 그 길을 밟고 의의 길, 화평의 길로 통하길 바란다.
3. 광활한 나라로 6개월 떠나다.
직장에서 콜로라도 주립대학교로 6개월 연수를 보내주었다.
넓은 세상을 아내와 딸의 눈에 닮아 준 것이 너무 기쁘다.
4. WIPO 세계총회 참석의 영광을 갖다.
세계 특허청장들이 모두 모이는 WIPO 총회에 참석하였다.
물론 내 손으로 만든 교육 컨텐츠도 시연하였고 말이다.
지경을 넓혀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5. 토론토로 가는 길
후배 정민이 가정과 토론토로 가는 길에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는 폐차되었고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도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신 중인 아내와 딸, 태중의 열매가
건강히 지켜졌음에 감사한다.
6. Uncle ONA
아내를 끔직이도 사랑해 주셨던 아내 고등학교 교장선쟁님(uncle ONA)을 만났다.
연로함에도 섬김에 아낌에 없는 그분들의 모습은 '작은 예수' 자체이었다.
7. 하나밖에 없는 동생 상투를 틀다.
사고뭉치였던 막내 동생이 상투를 틀었다.
이혼하고 방황하고..
그 인생의 굴곡이 많았지만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을 믿으며 감사한다.
8. 일파만파.
직장 혁신사례발표회 당당히 1등했다.
몇몇 사람은 눈물을 찔끔 흘리기도..
종이배에서 돛단배, 돛단배에서 항공모함으로 성장해 가도록 지키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9. 주식 투자의 아픔을 겪다.
여유돈으로 주식 투자를 하며 하나님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경험을 하였다.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말씀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한다.
10. 이빨빠진 수아.
너무도 active한 큰 딸 수아..
기어이 침대에서 뛰어놀다 이빨이 쏙...
이빨이 부러지지 않고 정확히 쏙 빠져 후유증이 없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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