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엽오빠네 가정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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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수희. (^_^)
- 조회 : 21회
- 작성일 :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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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언니 ^^ 안녕하세요?
우와........... 이걸 보내드린지가 꽤 됐는데.. 못보셨다고 하니.. 정말 .ㅜ_-
난감하고 슬프고.. 흐흑. 하지만, 굴하지 않고, 다시 드립니다. ^^
이때를 추억하며...
**************************
송상엽오빠와 최현아언니.. 그리고 개구쟁이 우리 송수아. 그리고 송노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우선은.. 제게 귀한 재정을 채워주셔서 감사하고. 또 말씀(QT)을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 이후로 누군가에게 QT책을 후원받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언니에게 제안을 받고서 왜 이 일을 내게 맡기시나 생각해 봤습니다.
난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애들은 절 좋아합니다. 아마도 수준 차이가 맞나 봅니다. ^^;;
그래서 우선 관계에 대한 부담이 많진 않았죠. 그런데 전에 기획사에서 애를 본적이 몇 번 있는데..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나… 하지만, 지금은 감사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우선 송수아 아버님이신 상엽오빠에게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청3의 전설. 상엽오빠의 아기 돌보기 프로젝트 기도의 응답이 저라는 거 아닙니까? ^ ^;;
제가 이 일을 승낙했을 때 이런 맘을 먹었죠. 내가 돈은 안 받아도
오빠에게 꼭 기도후원자를 해달라고 부탁드려야겠다고..
게다가 현화언니에게 들었는데 문화에도 관심이 많으시다는 정보를 듣고, 할렐루야~!!
더 많은 얘기를 나눠봐야겠단 생각을 했죠. 히히히..
언젠가 꼭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
다음, 현아언니.. 감사합니다. 저보다 저를 더 생각해 주는 언니의 맘에 제가 감동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아이를 소중히 여기고 아이와 얘기하는 모습, 귀한 본을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절 부르셨나 봅니다. 보라고.. 느끼라고.. 배우라고.. 그리고 다시 다짐하라고.. ^^
마지막으로. 송수아. 이 꼬마 아가씨에게 감사합니다.
저와 있을 때 한번도 울지 않았다는 것에 크게 감사하고..
저를 사랑하고 매일 한번씩 안아줬던 것도 감사하고, 때 쓰지 않고 늘 저와 대화를 시도했다는 것두 감사하고.. 하하하 ^^;;
그리고... 어린아이의 모습이 어떠한지.
말씀에서 듣던 그 어린아이. 제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겠지만, 커버린 지금은 기억에도 없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너무 작고 예쁘고 참으로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깊이 고백해 봤습니다.
이 부족하고 작은 인간도 이러한데 우리 주님은 오죽하실까... (^-^)
현주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많이 지칠텐데도 사랑으로 조카를 대하는 걸 보면… 그것이 가족인가 봅니다. (^-^)
.
아…. 이제 본격적으로 제 기도제목을 나누려 합니다.
지금 시각은… (;-ㅂ-) 헉!!!!!, 3시 23분입니다. 주님…
내일도 1부 성가대를 서려면 일찍 자야하는데 이 가족에게 제 기도편지를 쓰려는 마음이 피곤함을 견디게 하고 있습니다.
히히히히.. (>ㅂ<) 부담감 드립니다.
> 가족 구원
아버지(윤정환), 어머니(남복순), 남동생(윤세호)
이렇게 귀한 가정 안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은 저 하나입니다.
아빠는 어렸을 때 심한 핍박을 했지만,
저의 오랜 기도로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지만, 구원을 받지 못한 상황이고, 엄마는 교회는 다니지만 말 그대로 썬데이 크리스챤,
가끔은 정말 가끔은 자식들을 위해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는 부모들을 보면 눈물나게 부럽고 그렇지만, 제게 주신 가족에게 감사하고 지냅니다.
인격적으로 두 분이 예수님을 만나고 삶을 좀더 귀하고 아름답게 사시길 기도해주세요. 남동생 윤세호는 제 평생의 기도입니다.
그 기도의 결실이 언제쯤 맺힐지는 모르나 계속적으로 기도할 것입니다.
이 녀석도 아직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해 삶에 쫓기고 절망하고 또 스스로 힘써 일어나고..
그런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 절로 주님! 하게 되죠..
여자친구가 있는데 천주교인이라 더 걱정입니다. 우리 가족 주위에 선한 영향을 줄 그리스도인들을 붙여주시길,
또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저희 가정안에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길 기도해 주세요.
한번도 꿈꿔보지 못한 가정예배. 기적 같은 일.
하지만 제게 이 맘을 주신 이께서 벌써 크고 비밀한 일을 계획중이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_^)
> 진실한 하나님의 배우 윤수희
2년 넘게 하나님앞에 씨름했던 “하나님 제가 이 길에 있는 것이 맞습니까?”란 물음에 하나님께서 “내가 널 거기에 뒀다” 이 감격적인 말씀에 눈물로 기도했던 때도 잠시…
지금은 제가 어떻게 해야 이 세상에서 영향력있게 쓰임 받을 수 있을지, 그것보다 더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은 훈련된 배우이고 싶다고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세상에 나와보니 날고 뛰는 멋지고 대단한 배우들 투성이고, 그곳에서 초라하게 서있는 저를 보고 더 이상은 준비되지 않고 무대서지 말자. 다짐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앞에 저의 정체성을 물어보고 있습니다. “제가 배우입니까? 아님 스텝입니까?” 이것은 저의 또 오랜 고민입니다.
두 가지 다 훈련시키신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배우의 욕심을 더 내고 싶어하는 제겐 언제나 이 물음이 따라옵니다.
저로 하여금 배우로써 다양한 훈련들을 받을 수 있도록. 또한 훌륭한 스승들과 선배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프로배우답게 무대에서,
카메라앞에서 진실되게 설 수 있도록.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좋은 하나님의 배우가 되도록.
> 영화 그리고 연극.
서동수 (감독)
감독님은 저와 4년 넘게 함께 작업을 했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함께 작업하게 될텐데. 그리스도인이 아닌 불교인입니다.
하지만, 워낙 인격적이시죠. 제겐 기도제목입니다.
감독님의 작품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실려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작품을 쓰고 연출하실텐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로 글을 쓰고 연출 할 수 있도록.
구원의 명단에 새겨주시길.. 건강함을 지켜주시길(몸무게 130kg이 많이 넘습니다^^;).
부인 윤희원 (아트디렉트)
언니는 얼마 전 암수술을 잘 마쳤지만, 6개월정도는 더 두고 봐야한다고 합니다.
감독님 작품에 함께 작업하는데, 워낙 예민함이 심하고 작업을 함에 있어 수월치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언니가 건강하게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영화작업도 연극 트레이닝도 07년 1월부터.
지금 회사 재정상황이 좀 묶여서 시간이 자꾸 뒤로 미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이쪽 계통은 뒤집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_-;)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으심을 기대함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회사재정이 하루 빨리 탄탄하게 풀리도록 기도해 주세요.
우선 시나리오(영화,연극 모두)가 탄탄하게 나와야겠고, 영화의 주요 배우 중 김태우씨와 강성진씨가 함께 참여하길 원하는데..
전 특히 김태우씨랑은 꼭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배우들의 상황이 모두 가능하길 기도해주시고, 조감독으로 좀 지혜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영화출연은 첨이라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몰라, 우선 몸관리(식사 조절)을 하려고 하는데 (ㅜㅂ-) 으아~~ 세상이 절 도와주질 않습니다.
몸 건강관리 및 킬로그램 조절도 끈기있게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수희의 재정
제게 일용할 양식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이 대목이 되면 전 정말 부모님께 불효녀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걸 한답시고 가족들 힘들게 하는 게 아닌가.. 슬픈 생각도 들곤 합니다.
저의 가정에 재정 상황을 주님께 부탁드립니다. 중보해 주세요..
> D2 동안드라마. 단장.
2007년도 단장을 맡았습니다. 내년도의 큰 프로젝트(영화, 연극)를 준비하고 있는데 왜 저를 세우셨을까..
하지만 고민되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이 평안했기 때문입니다. ^ ^
그리고 동안드라마팀을 향한 많은 생각들을 부어주십니다. 분별하여 잘 행하길 원합니다.
교회 안.밖으로 탄탄한 팀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원하고, 즐겁게 일하는 D2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 시대는 문화마케팅 시대인데, 더욱 하나님의 문화를 세상에 내놓기에
부끄럽지 않도록 고민하고 기도하고 싶습니다. 함께 중보해 주시고, 고민해 주세요.
이번 29일30일에 "아름다운 동안드라마를 위하여" 라는 슬로건을 걸고 MT를 준비합니다.
단순히 즐겁게 노는 MT가 아닌, 성령님을 구하고 회개와 기도로 2007년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라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안드라마 임원진들, 팀원들 모두..
하나같이 같은 마음으로 동일한 은혜를 구하며 내년도를 준비하도록 중보해 주세요.
아… 벌써 4십니다. 이 상태로 자면 못 일어날텐데.. 크크.. (>ㅍ<)
그래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술술~ 기도편지를 써보기는 또 첨입니다. 갈급했나 봅니다.
즐겁게 기도해 주시고, 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전하겠습니다.
오빠, 언니, 그리고 수아.. 참. 노아두.. 이 세상에 태어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2006. 11. 19. 새벽 4시 23분.. 윤다윗.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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