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돛단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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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3,658회
- 작성일 : 200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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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서 WIPS 이형칠 사장을 만났다.
수년전 불과 12명이던 직원이 이제 178명으로 늘었고,
매출도 약200억 정도 된다는 이야기에
회사가 많이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그 말에 이형칠 사장 曰,
"이제 겨우 돛단배입니다.
수년전 연못가에 종이배를 하나 띄웠는데,
이제 간신히 돛단배를 만들었습니다.
장차 거친 바다로 나아갈 군함을 만들고 싶습니다" 답했다.
대답이 너무 멋있지 않은가?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자위할 수도 있을법 한데,
여전히 돛단배 수준의 기업임을 깨닫고,
거친 바다를 나갈 군함을 세우고 있는 선장.
장차 우리회사와 경쟁적 구도를 그릴수도 있는 회사이지만,
적에게서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하지 않는가?
그의 집념과 비전이 우리 IPacademy에게도 필요해 보인다.
댓글목록

scs님의 댓글
scs 작성일적장의 목을베라!! 먼훗날 송장군의 왼손엔.... 적장의목이 들려있엇다,,, -무협소설-

깡호님의 댓글
깡호 작성일
송장군이 될지.. 아님 기타 X장군이 될른지.. ㅋ ㅑ ㅋ ㅑ 송장군은 어감이 좋지 않습니다.. ^^;;
현재 IPacademy가 거대한 군함이 아니라는 사실은 우리모두가 인정하고 있을 겁니다.
근데 지금 너무 군함만큼 일하고 있어요 ㅠㅠ 아 힘들어

깡호님의 댓글
깡호 작성일
이.. 이 돛단배 이야기때문에 지금 여러 사람 고생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언젠가 군함이 될 IPAcademy를 생각하면서..
지식재산의 세계적인 이름, IPAcademy!

백두 송상엽님의 댓글
백두 송상엽 작성일
깡호, 이런 글은 언제 남겼담.. 기특하다. 지식재산의 세계적인 이름..
돛단배를 군함으로 만들기 위해 선봉에 서있는 네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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