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제자리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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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1,723회
  • 작성일 : 200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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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나 직장에서 어떠한 일을 맡았을 때에 가장 고마운 사람은 '조용히 제 자리를 지켜주는 분' 입니다. 다른 일에 콩내놔라 팥내놔라 하는 분도 물론 있어야 하지만,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는 분만큼 고마운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 주 대학교수 대상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다시금 제자리를 지켜주시는 분이 얼마나 고마운지 새삼 느꼈습니다. 세미나 시간에는 세미나에 동참해 주고, 식사 시간에 식사해 주며, 자유시간에 자유를 누리는 분들.. 한분 한분이 얼마나 고마운지.. 행사를 진행하면서 '하나님도 제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참 고맙겠다'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크리스챤이 그들이 머무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하고, 내 비젼은 마치 다른 곳에 있는 듯 두 마음을 품고 일하고 기도하면 하나님도 얼마나 골치 아프실까? 지금 머무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길이 아닐까? 지극히 평범하여 주목받지 못하시는 분이야 말로, 어쩌면 가장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분일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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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 송상엽님의 댓글

백두 송상엽 작성일

  내훈이형 어떻게 된 거야? 쓴 글이 왜 날라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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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님의 댓글

scs 작성일

  아름다운사람은 머문자리도 아름답습니다. - 공중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