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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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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27,783회
  • 작성일 : 200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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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청년부 담당 목사님(노승환)을 만났다. 긴 설교보다는 5분의 메시지를 강렬히 던졌던 목사님.. '5만원의 비애'를 설교하며 삶을 솔직히 나누었던 목사님.. '답' 보다는 '질문'을 던져 주었던 목사님.. 그가 떠난지 6년이 흘렀지만 아름아름 모이는 40여명의 청년을 보며 목사님의 독특한 리더쉽이 그립기도 하고 배우고 싶기도 하였다.    그 날 우리는 서로 만난 것 자체만으로도 기뻤지만 더더욱 기뻣던 것은 그가 식사 대표기도를 할 때에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것이다. 1999년 우리는 동안교회 청년3부에 모여 '세상이 감당치 못할 성령공동체, 청3'이라는 슬로건으로 함께 모이고 기도하고 놀고 그랬다. 그가 지금도 그 순간을 잊지 않고 청3을 보면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들' 이라고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을 보며 새삼 흐뭇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먼훗날 우리는 정말 이 땅의 그루터기가 되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되어있을 것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인데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DNA가 흐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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