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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고자 하는 의지(will to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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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1,759회
  • 작성일 : 200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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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만으로 모든 것이 되지는 않지만, 의지 없이는 모든 것이 되지 않는다. 캐나다, 정말 냄새만 맡고 왔지만 미국과 많이 다른 느낌을 받았다. 교통사고를 당했던 해밀턴.. 60만정도 되는 작지 않는 도시였지만 정말 노후되었고, 거리 어딜가나 거지와 마약중독자를 만날 수 있었다. 시간을 내어 사람들과 얘기해본 결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는데, 탁월한 사회복지가 경제하고자 하는 의지(will to economy)를 누르고, 소득세가 45%나 되기에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패배의식이 그들 가운데 있었다.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을 최고의 가치'라 말하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이렇게 해서 국가비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과 비슷한 영토(캐나다가 약간 더 큼), 비슷한 인종, 같은 언어 얼핏 보기에 초강대국으로서의 조건이 빠지지 않지만 그들에게는 경제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기에 유명기업이라곤 'Roots' 하나 밖에 그들은 가진 것이 없다. 너무나 짧은 여행이었기에 수박 겉핧기 식 분석이고 많은 오류가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분명한 것은 '캐나다'는 '미국'과 달라 보였고, 이에 대해 나는 좀 더 연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많은 것을 보고 고민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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