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말씀을 본 후에 기도하곤 한다. 이 때 여지없이 내 코는 성경으로 향한다. 성경 가죽의 향취를 맡노라면 나의 후각은 지성을 후벼파고 만가지 생각이 떠오르며 기도로 변환된다. 마치 이삭이 에서 옷의 향취를 맡으며 축복했던 것처럼... 비록 속아서 에서 옷을 입고 있는 야곱을 축복했지만 분명 향취를 뇌를 자극하고 감정샘을 터트린다. 나의 오감이 동시적이고 교차적으로 작동하며 풍요로운 상상의 세계와 연결되면 좋겠다. 오~~~ 아름답고 충만한 세상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