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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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2,719회
- 작성일 : 200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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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갈렙을 존경한다.
그 나이 85세에 가장 척박한 땅, 아무도 가지 않으려 하는 '가데스바네아'를 놓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처절히 기도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청년 때 아들을 낳으면 '갈렙'이라 이름 지으리라 결심했었다. '송갈렙'
운동을 하며 갈렙에 대해 묵상해 보았다.
나이 85세에 '나의 힘이 그 때(40세, 하나님과 언약을 세운해)나 이제나 일반이라' 고백한 내용을..
처음에는 갈렙이 참 절제된 삶을 살아 강건했구나 생각했었다.
나도 갈렙처럼 체력관리도 열심히 하여
하나님이 쓰시고 싶을 때에 감당할 만한 체력을 갖추야 되겠구나 생각했었다.
그러나, 순간 든 생각이 내가 아주 일부분만을 보았구는 하는 것이었다.
과연 갈렙이 85세에 40세와 같은 힘을 가지고 있었을까?
결단코 아니니라.
흐르는 세월 속에 자연히 그의 겉사람은 후패해졌을 것이다.
100m 달리기도 예전같지 않고, 턱걸이도, 사냥도 모두 예전같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갈렙은 왜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고백했을까?
생각컨데 첫째는 '나의 힘'이 '갈렙의 힘'이 아니라 '여호와'를 의미했을 것이다.
다윗이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고백한 것처럼,
갈렙의 힘도 분명 '여호와 하나님'이었을 것이라.
그러기에 갈렙은 감히 '나의 힘이 일반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이다.
둘째는 그가 말한 힘은 '겉사람의 힘'이 아닌 '속사람의 힘'이었을 것이다.
기록된 바 '우리의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도다(고후4:16)' 말씀처럼,
그의 신체적 힘은 줄었지만 오히려 속사람은 오히려 강건해 져,
감히 '나의 힘이 일반이라'고 고백한 것이다.
흐르는 세월앞에 열심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
그래야, 주님이 쓰시고자 할 때에 '준비도 사수'로서의 역할을 할 수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것 '속사람'의 강건함을 위해 애써야 하리라.
온유함고 겸손함, 하나님과 이웃사랑, 충성과 절제 등 성령의 열매를 맺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잊지말자.
'나의 힘=여호와'라는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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