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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 전업주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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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2,752회
  • 작성일 :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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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의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밥차리고 설겆이 하고,   빨래하고, 장 보고, 집안 창소하고 등등등. 아내가 입덧을 심하게 하고, 불행히도 나는 시간이 많아 꼼짝없이 주부가 되어버렸다. 난생 처음 밥을 짓는 순간 만감이 교차하였다. 사실 나는 손에 물 뭍이는 것도 싫어 쌈을 먹을 때 밥 따로 반찬 따로 먹는 사람인데 말이다. 처음에 적응이 안되었지만, 이제는 나름대로 재미를 붙이고 있다. 그동안 너무 인생을 편하게 살아왔던게 아닌가 하는 반성과 함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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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철님의 댓글

윤종철 작성일

  전업주부 시절에 열시미 해야 할 걸? 나중에 사랑받기 위하여.....어찌되었든 욕~본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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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정신님의 댓글

백두정신 작성일

  허허 송과장님이 집안일을 하시다니 대단합니다.
21세기에는 남녀간의 성역할이 분명치 않다고 하다더니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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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님의 댓글

ㅎㅎㅎ 작성일

  미국은 수돗물에 Fe가 많다고 하던데... 철 많이 들겠네?  ㅋㅋ
고생 많으십니다. 
모두 모두 건강 조심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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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님의 댓글

흐미 작성일

  ㅎㅎㅎ...아니...결혼한지 얼마나 지났는데 이제 처음 손에 물을 묻혀?...현아 넘 착한거 아냐?
청3 76또래에 어떤친구가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이미지인거야...
누굴까 생각해봤는데 상엽이더군...
그 친구를 볼 때마다 네 생각이 난다.  여긴 주일인데.........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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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엽님의 댓글

송상엽 작성일

  흐미 형.. 청3 76또래 친구 궁금해 지네요.. 잘 지내시죠? 부활절이 가까와 오네요.. 대한민국의 벚꽃과 목련이 그립습니다.
백두정신,,  각오해야 할 것이야.. 물론 내가 보기에 백두정신은 집안일에 상당히 능숙해 보이긴 하지만 말이야.
윤선배님, 생각만큼 열시미 하는 것 쉽지 안네요. (*It is not as easy as i think.- 최근에 익힌 표현이라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