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그리운 수아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한동환
  • 조회 : 3,866회
  • 작성일 : 2006-03-02

본문

안녕하세요 상엽이형 참 오랜만에 불러보는군요, 형네 가족이 떠난지도 벌써 3달이 지나가는군요 사진을 보니깐 현아자매랑 수아 무지 행복해 보이네요, 그리고 자동차 옆에 선 형의 모습이 마치 서부의 카우보이같네요 차도 무지 멋있어 보이구요 우리집은 다들 잘 있습니다. 요즘은 쇼핑마트에 우리 서현이 데려가기가 무서워요. 왜냐구요 혼자 돌아다닐려고 난리부르스를 치니 말입니다. 조만간 수아처럼 펄펄 뛰어다닐거 같아요 그래도 회사일이 힘들어도 괜히 서현이 생각만 하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여기서 우리 아내 이야기 안하면 또 삐질것 같아 이유림 여사 이야기도 한마디, 우선 하는 사업 무지무지 안되고 있답니다.^^;; 그래도 좌절과 시련의 고비때마다 간간히 터져주는 오더에 덩달아 기뻐할때가 있답니다. 몇일전에는 독일에서 오더가 들어왔다고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저도 같이 기뻐해줬죠 그런데 집에 와보니 그 독일사람이 오더만 하고 결재를 안했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날샌거죠 그래도 이렇게 우리 와이프 싸이트를 찾아와주는 세계여러나라의 사람들과 드물지만 사주는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사할 따름이죠 지금 제가 하는 의류 브랜드 생산관리 일도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졌네요 또 다음주면 중국 대련으로 출장을 가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저 혼자 가게 되었어요 그전에는 윗 상사와 항상 함께 갔는데 막상 혼자 가라니깐 약간 긴장도 되고 갔다와서 일이 제대로 안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만은 확실하네요 암튼 소중한 사람들이 옆에 있을때는 잘 모르지만 멀리 떠나있으면 그 존재감이 더 크게 다가오는거 같아요 남은 기간 열심히 하나님의 솜씨 감상하시고 돌아오세요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구요 그럼 이만 자러 가야겠네요 현아자매도 잘 지내구요, 수아 사랑해 쪽~

댓글목록

profile_image

송상엽님의 댓글

송상엽 작성일

  동환아.. 서현이가 이제 펄펄 뛰어다닐 날이 멀지 않았구나. 수아는 여전히 이곳 공원을 나랑 같이 뛰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처음에 이곳 '어린이 집'에 보냈었는데 갑자기 환경이 바껴서 어려워 하기에 수아 엄마와 시간을 보내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나는 허리를 한번 다쳤다가 이제 거의 완쾌되었고..

이유림 여사 하는 사업 잘 되야 될텐데.. 걱정이 많겠구나..
사업이라는 것이 참 힘든 것 같더라..
하지만 계속 건강할 씨를 뿌리다 보면 언젠가 수확할 날이 오지 않을까?

동환이는 이제 '중국 전문가'가 되겠구나.
그 때 중국어 공부한다고 했는데 잘 되니?
"네가 서있는 곳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 백두 송상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