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이런 아이들이 있었다. 국어 수업시간에 몰래 영어 공부하고, 영어 수업시간에 몰래 수학 공부하고... 남들 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하고, 남들 보다 조금 앞서 나아가 보이지만, 결과를 보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나의 모습을 반성해 본다. 수업시간에 떠오르는 수많은 잡다한 생각들.. 장래계획.. 직장 일.. 백두닷컴 생각.. 그리운 사람들.. 등등등. 오늘 새로운 학기(term)가 시작된다. 마음이 쪼개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이곳에서는 영어 수업에만 전념하자. 오늘 전념할 수 없다면 준비된 매래는 없고, 준비되지 못한 자는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