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언니? 수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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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유연희
- 조회 : 4,134회
- 작성일 : 200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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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엽오빠, 현아언니, 수아야...
잘 도착한거야?
외국에서 온 전화를 2번인가 못받았는데 언니가 했는지 캐나다에서 Beth가 했는지 모르겠네.
언니가 이모네 식구들이랑 여행하는거 마치면 전화한다고 했는데...
수아가 공항에서 같이 가자고 울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우리는 이 땅에 언니네 식구는 머나먼? 미국 땅에 있네.
정말 부럽다.(난 왠만해선 다른 사람 안부러워하는데...ㅋㅋㅋ)
그곳에서 정말 하나님의 은혜에 푹 빠져서 살다가 오길바래.
그보다 더 행복한 것이 어디있겠어.
언니는 몸도 맘도 더 건강해지고 둘째도 가지고..
우리가 캐나다에서 돌아오고 (상엽오빠랑은 예전부터 친했지만) 언니랑 친해진건 그리 오래되지 않은거 같아.
그런데 지금 내가 이렇게 허전한걸보면 언니랑 정이 무척 많이 들었나봐.
언니가 워낙 잘해주고 살갑게 하니깐...
우린...
경일오빠가 계속 몸이 안좋아.
그래서 뭔가를 추진하려다가도 힘들어할때가 있어.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오늘 기가막힌 선물을 주셨어.
대학선배중 한 분이 목사님이시면서 여행사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9박 10일간 성지순례를 인솔해줄것을
오빠에게 부탁했어. 현지 가이드는 따로있고 그냥 말 그대로 오가는길 함께 인솔만 하면 되는거야.
비용은 모두 그쪽에서 부담해주고 그래도 신학을 한 사람을 원해서,
너무 잘됐지?
그동안 난 엄마집에서 오빠 없이 있어야하지만 너무 기뻐.
지난해 오빠가 너무 많은 일을 겪고 몸이 계속 안좋았는데, 하나님께서 오빠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재충전하길 원하시는거 같아.
그동안 애들한테서도 너무 많이 묶여 있었는데,
그리고 오빠가 그곳에 가서 입을 수 있는 옷가지들을 사도록 재정도 생겼어.
어쨌든 우릴 위해서 생각날때마다 기도해줘.
보고싶다.
6개월이란 시간이 빨리 흘러서 어서 만났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또 연락할께
사랑하고 축복해.
수아야? 성산이가 수아 많이 보고싶어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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