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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늑약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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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4,490회
  • 작성일 : 200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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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11월 18일일 체결된 '을사늑약'이 오늘도 100년을 맞았다. 청일, 러일전쟁과, 대한제국의 국권을 부인한 영일동맹, 가쓰라태프트 밀약 위에 씁씁히 대한제국은 국가 주권을 잃어갔던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처럼 해아래 새것은 없단 말인가? 10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일본과 중국은 아시아 패권을 놓고 체스판을 벌이고 있고, 미국은 일본편에 러시아는 중국편에 서 힘겨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지 않은가? 과거의 참담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은 어떻게 나아가야 한단 말인가?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중인 '백두닷컴'에서도 한번 고민해 볼 문제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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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아님의 댓글

최현아 작성일

  명심하세요 전하. 여우는 승냥이로 쫓고 승냥이는 호랑이로 쫓으세요.
호랑이가 물러가면 여우가 찾아올 것이니 그 때는 다시 승냥이를 부르셔야 합니다.
그래야 조선이 살아남습니다. 명심하세요 전하. - 명성황후 유언-

이 대사를 보면 왜 일본이 황후를 시해했는지 알수 있을 것입니다.
외교는 실리이며 지혜로와야 하는 것이지
단순한 자존심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력이 없는데 자존심만 내세운들 그 때 잠시 감정적으로 시원할 뿐,
국가의 미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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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엽님의 댓글

송상엽 작성일

  1895년 10월 8일 새벽. 일본군 제10연대가 경복궁을 기습했습니다.
작전명 ‘여우사냥’. 친러파였던 명성황후 제거 작전이었습니다
일본 낭인들은 황후를 찾아내 뜰 아래에서 난도질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그 순간에 할 수 있었던 일은 늙은 상궁 하나가 황후의 시신 얼굴에 수건 한 장을 덮어주는 것뿐이었습니다.
일본 낭인들은 시신을 불태웠습니다. 이 낭인들이 시신을 능욕했다는 주장까지 있습니다.

고종과 조선의 대신들은 이 악몽과 공포에 10년간 더 떨다가 나라를 일본에 넘겼주었던 것입니다.

일본을 용서해야 겠지만, 참담한 역사를 잊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선조들이 로마제국에 저항하다 모두 자결한 '마사다언덕'에 올라
"다시는 함락당하지 않으리" 맹세한다고 합니다.
지금의 우리에게도 필요한 정신이지 않을까 역사를 돌아보며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