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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녀(世俗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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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62,423회
  • 작성일 :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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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후배이야기이다. 후배는 미국에서 간호사 과정을 밟고 있는데 언어가 힘들고 새로운 환경이 너무도 힘들었다. 그런데, 때마침 한 미국청년이 그 후배를 돕기 시작했고 그 후배는 그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 청년은 청교도인데 완전 F.M이었고 너무나 순수한 청년이었다. 매일같이 후배를 Pick-up하고 영어를 가르쳐주고 삶에 부족함이 전혀 없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던 중 후배의 생일이 다가왔다. 둘은 아름다운 date를 하였고, 헤어질 때 후배는 그 청년에게 볼에 뽀뽀를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그 청년은 후배를 마치 속된 여자로 바라보며 자기는 가벼운 여자는 싫다며 당장 헤어지자는 것이었다. 아뿔사, 후배에게 그 청년은 첫사랑이고 난생 처음 해본 뽀뽀인데, 이런 황당한 일이 있는가? 후배는 그렇게 채이고 지금도 힘들어 하고 있다. 세속녀(世俗女)라는 누명과 함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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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즈씨님의 댓글

남즈씨 작성일

  말도 안돼, 말도 안돼... -_- 그럼 전 완전 세속녀!!
느무 F.M 이셨구나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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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Yanagi님의 댓글

WiseYanagi 작성일

  세속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아마 그 사람이 조선시대 선비였다면, 여자랑 얘기를 나누는 것 조차도 세속남이라고 비난받았을 것입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기준과 원칙은 중요하지만 이를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올바른게 아닌듯합니다. 더욱이 점점 다원화하고 있는 시대에 말이죠
결론적으로 채인건 행운이다라는 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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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님의 댓글

의정부 작성일

  마음이 아픕니다. 첫사랑과 헤어지는 것은 정말 맘이 아파요...
어렸을적이든 나이가 들어서이든... 그 기억으로 아프고 힘들고... 그기억으로 나중에 더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가기도 하고...
암튼 그분에게 뭐라고 따뜻한 위로.. 아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네요....
'후배'님 힘내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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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뇌받은 알바생님의 댓글

쇠뇌받은 알바생 작성일

  말두안대 거짓말~~ 입술두 아니고 볼에다 한걸 가지구 세..세..세속녀...ㅜㅠ
남자칭구가 아무리 이뻐보여두 뽀뽀두 못해주겠네..ㅜㅠ;;
후배님께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찌 몰겠네여..ㅜㅠ 암튼 힘내세여! 홧팅!!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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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doo님의 댓글

bakdoo 작성일

  '쇠뇌받은 알바생'님 쇠뇌가 영어로 뭔질 아십니까? brainwash입니다. "brain(뇌)+wash(씻다)"
뇌를 깨끗이 씼어준다는 얘기지요.
저로인해 항상 뇌가 깨끗해 진다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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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깍두기님의 댓글

멀티깍두기 작성일

  아무리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도~저건 헤어지는 이유가 될수 없어요~
남자분이 좀 특이한거같네요;
더좋은분만날꺼예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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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doo님의 댓글

bakdoo 작성일

  저는 갑자기 너는 내운명의 '똘중이'이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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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의 댓글

작성일

  그 남자 완전 싸이코네.. 잘헤어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