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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한번 못해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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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4,953회
  • 작성일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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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있는 분들과 식사하는 것은 즐겁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분이 살아온 경륜을 읽고 도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보광 교수님과 오찬을 했다. 데이콤 근무 시절 건방지다는 평을 받았지만 시스코에 가니 오너쉽(ownership)이 있고 주도적이라는 평을 받았고, 질퍽거리고 나댄다는 평은 콜래브래이션(collaboration)이 탁월하다는 평으로 바뀌었으며, 트러블메이커(troblemaker)라는 평은 크리에이티브(creative)하다는 평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데이콤 대리 시절 시스코와의 계약을 진행하며 단단하게 처리하였는데, 느닷없이 시스코로부터 한국지사 사장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우리사주 1억원과 과장승진 기회를 박차고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시스코 아태본부를 총괄하며 일본, 홍콩, 싱가폴 등에서 25년간 종횡무진하며 연5.5조를 경영하게 되었는데, 평생 과장 한번 해보지 못했다는 그분은 나에게 50이 되기 전 남은 4~5년을 나의 DNA에 맞는 곳을 향해 준비하고 도전해 볼 것을 권면해 주었다. 지식재산스타트를 교재로 활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한 마음에 식사를 했는데 그분의 경륜과 탁트인 시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래서 회사 밖 사람들과 교제해야 되는가 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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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작가님의 댓글

양작가 작성일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기회가 되었을때 쓰임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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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님의 댓글

남지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업무 자체를 탁월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네트워킹을 통해 지경을 넓히고, 업무를 어떻게 잘 풀어나갈 수 있느냐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능력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그 분의 경험처럼 나의 어떠함에 대해 지금 사람들이 당장 내리는 평가에 매몰되지 말고 나다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그나저나 제목 '과장한 번 못해본 남자'가 '과장한 번 못해본 여자'인 저에게 얼마나 와닿는지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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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oop님의 댓글

hansoop 작성일

  사례중심의 글은 항상 이해가 팍팍되고 가슴에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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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님의 댓글

이정민 작성일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분명 같은 사람인데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그 평가는 180도 바뀔 수 있다라...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틀리다라는 시각보단 다르다라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함에 있어서도 게을러 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들을 해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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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밖 세상님의 댓글

우물 밖 세상 작성일

  같은 사람인데 서로 다른 조직에서 정반대의 평가를 받았다는 사례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물밖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언제가 나의 DNA에 맞는 곳을 찾아 나설 수 있는 준비를 해야겠네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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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석님의 댓글

인석 작성일

  좋은글 잘봤습니다. 건방지고, 질퍽거리고 나내는 트러블메이커라는 평을 받도록 분발하겠습니다! 전 아직 멀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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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님의 댓글

박준영 작성일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말고 보다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야 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여러유형에 사람들이 있다는걸 오늘 또다시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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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h님의 댓글

kjh 작성일

  차분히 하나씩 준비하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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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팀장님의 댓글

김팀장 작성일

  조직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신 서교수님도 대단하시지만, 그 재능을 알아본 시스코도 대단합니다.  "백락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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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님의 댓글

RNA 작성일

  외부 평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이니 그것에 좌우되지말고, 나의 길을 걷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의 DNA에 맞는 곳을 향해 준비하고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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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99님의 댓글

bridge99 작성일

  잘 봤어요.. 늘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팬들도 이리 많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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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선님의 댓글

박경선 작성일

  오늘도 삶의 등불이 되는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제가 팬 클럽 회장인 것 기억하시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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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채님의 댓글

단채 작성일

  본인의 신념으로 사회생활을 하는것이 본인답게 사는 삶인것 같습니다.
저도 역시 저의 DNA에 맞게 준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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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s님의 댓글

Jeans 작성일

  나의 DNA를 바꾸려하지 않고 DNA가 맞는 곳을 향해 뚝심있게 도전하신 서교수님의 사례는 앞으로 제 인생의 큰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더욱 정진하고 도전하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메모장에 기록해놓고 두고두고 볼 예정입니다. 참으로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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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기님의 댓글

박수기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람을 평가할때는 그 사람이  몸담은 조직의 특성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조직도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항상 도전하고 두드린다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에 존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긍정의 바이스러스는 사람의 능력이 끝이 없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이팅 하시고 더욱 건승하시길 기원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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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욱님의 댓글

태욱 작성일

  과장을 '못'해본 남자라는 제목은 반전이 있다.
과장을 '안'하고 사장이 된 이라면  반전이 있겟는가?

그런데  과장이란 무엇이고 어떤일을 하는 사람인지..모르겟다..그러니 못할래 안할래...는 더욱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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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님의 댓글

고야 작성일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고 여행을 다니다 보면 넘어서야 할 경계를 보게 되고 깨야 할 껍질을 만나게 됩니다. 그 경계를 넘고 껍질을 깨고 나면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 온 줄 알았지만, 그 거인 조차도 누군가의 어깨 위에 올라 선 난장이에 불과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고 여행을 다니는 과정 자체가 더 크게 소중해 집니다. 멋진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는 가슴 설레게 하네요. 서 교수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형님(?)의 글만으로도 그 분의 멋진 삶을 맛보게 되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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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원님의 댓글

박광원 작성일

  주말 아침 열정의 DNA를 자극하는 이 글을 읽고 잃어가던 설레임과 열정과 도전의식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필자의 오픈리더쉽, 소통과 통찰의 리더쉽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깨달음이 있는 주말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시작 할 수 있는 긍정의 힘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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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님의 댓글

JIN 작성일

  대학가에 교재로 활용되는 지식재산스타트 개정판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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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님의 댓글

작성일

  지식재산스타트가 전세계 대학생 필독서가 되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