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를 다녀와서 -3편:런던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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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4,488회
- 작성일 : 200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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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런던을 경유하며 들렀다.
폭탄 테러가 있었던 탓인지 공항 경계가 장난이 아니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릴 때 6번 정도의 검문이 있었다.
전반적인 런던 분위기는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진 도시였다.
웨스트민스턴 사원, 국회의사당, 타임브리지, 대영박물관의 고전적 분위기와
oxford circle을 중심으로 한 다운타운은 적절한 조화였다.
혹시나 해서 burbery 매장에 들렀는데 거의 모든 사람이 한국인이었다.
나를 포함한 우리나라 사람이 지나치게 외형적인 것에
신경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간 스쳐간다.
너무나 많은 곳을 짧은 기간 내에 돌려하고,
또 철저한 준비없이 그냥 들른 것이기에 그다지 남는 여행이 아니었다.
향후에 해외에 갈 기회가 있다면
많은 곳이 아닌 꼭 들어야만 할 곳 1~2곳을 정해
철저히 느끼고 오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을 했다.
댓글목록

아리송님의 댓글
아리송 작성일
나역시 영국에 다녀온 사람으로서, 히드로에어포트를 거친 사람으로서, 영국은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나라의 한곳일정도로 기억에 남는곳입니다...위에 열거된 장소들은 차치하고서라도 브로드웨이 뮤지컬 극장에서 거금 7만원을 주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뮤지컬을 보면서 내용보다는 나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봤다는 만족감에 도취되어 있었던 내모습을 떠올려보게 됩니다...
버버리는 아니었지만 명품매장에 들리기위해 반바지에 샌달을 신고 배낭을 매고(배낭여행중이었음)입구를 들어가려는 순간 못들어가게 잡는 바디가드들...깍두기처럼 검정색 양복을 입고...쓰벌...지금생각해도 욕만 나오네...ㅎㅎ

song4u님의 댓글
song4u 작성일
사실 저도 뮤지컬 한편 보고 싶었는데, 단순 경유라 보지 못했습니다.
아는 선생님이 '라이온 킹' 또는 '맘맘미아' 좋다고 그러던데 아쉬웠습니다.
'아리송'님 명품매장 들어가진 못했지만
젊었으니 모든 것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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