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의 외형은 인도네시아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장인, 장모님이 자카르타에 사시는 관계로 5번정도 인도네시아를 다녀왔기에 나름데로의 차이점을 생각해 보았다. 비행기로 불과 1시간의 거리, 비슷한 외형의 사람들, 오히려 떨어져 보이는 건물형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의 작은 국토, 전무하다시피한 부존자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그들을 차별화 시키고 그토록 강하게 만드는가? 1. 경제하고자 하는 의지(Will to economy)의 차이가 분명 있어 보였다.     국가경제를 위해 순전한 헌신을 했던 리콴유와     국가권력을 개인의 영달을 위해 사용한 인도네시아는     그 결과가 확연히 다를 수 밖에 없었다. 2.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방식이 달랐다.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이 하루하루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투자없는 인도네시아와,     아시아 교육허브를 만들기 위해 국가의 명운을 걸고 달려드는 싱가폴은     양육되는 인적자원의 큰 차이를 불러올수 밖에 없었다. 3. 다양성에 대한 포용정신이 달라 보였다.      고유언어인 말레이/인도네시아 어를 철저히 지켜가는 인도네시아와    같은 인도네시아와 같은 언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40년간 일관되게 영어공용정책을 펼쳤던 국가의 모습속에    다름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포용하는 정신을 볼 수 있었다.    영국 식민지의 아픔을 잊기 위해    고유언어 중심의 국가운영을 생각해 봄직하지만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아픔까지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바로 그들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