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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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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4,384회
  • 작성일 : 200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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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택시를 타고 퇴근하다가 교통사로를 당했다. 내가 탄 택시가 앞차를 박았는데 양쪽다 범퍼가 다 나갔다. 나는 연락처만을 받은 채 다음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다 연락처를 세심히 보았다. 연락처를 적어준 종이에는 택시기가의 입금액이 적혀있었는데 90,000/30,000/100,000 ~ 이었다. 다음 택시기사에게 하루입금액이 얼마나고 물어보니 110,000이라는데 사고낸 아저씨는 대부분의 날에 입금액도 채우지 못하는 가보다. 택시기사가 한달 월급이 60이고, 하루입금액 초과분으로 한 60만원정도 번다는데 이 사고로 한달월급 다 날리게 생긴 것같다. 집에와서 아내와 이런저런 애기를 한후 발생되는 모든 비용은 우리가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야고보서1:27)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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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부상님의 댓글

무릎부상 작성일

  ㅋ 솔직히 대단 하시내요...이런건 진짜 존경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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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리님의 댓글

설대리 작성일

  참 어려운 결정을 하셨네요
일반시민들은 이렇게 생각하는데......
새쌈 내가 생각하는 택시기사들은 별로 안좋은 생각만 드는데...
운전 할때 보면 택시 기사들의 운전이 너무 무대포라 좋지 않은 생각이 많이든다
택시를 이용하는 송과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에도 택시기사도 보통일반사람인데...
평소에 좋은 운전습관을 갖게 되면 이런 사고도 안 났을 텐데.....
택시기사는 복 받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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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옥님의 댓글

이성옥 작성일

  엽 같은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 오면 우리나라도 살만 할 것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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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4u님의 댓글

song4u 작성일

  It is not that big thing.
It is very natural for christian life, i think.
thank you, my fellows.  - in Fr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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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즈씨님의 댓글

남즈씨 작성일

  크리스챤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고 산다는 것이 너무나 어렵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송과장님께서 이번 일을 통해 주님을 따르는 크리스챤의 삶을 보여주셨다는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그저 교통사고 휴유증이라도 앓으실까 걱정입니다.
제가 아는 분도 예전에 사고를 당하셨었는데 처음에는 괜찮은 것 같다가도 얼마 지나서 갑자기 아파서 고생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과장님의 믿음을 보시고 기쁘게 여기사
보이지 않는 육신의 상처까지도 예수의 보혈로 온전케 해주실 거라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