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를 다녀와서 -1편: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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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4,216회
- 작성일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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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세계지적재산기구(WIPO) 출장을 다녀왔다. (10월 2일~10월 9일)
이번 출장 중 가장 크게 느낀 점은 kipa의 위상이 정말 많이 커졌다는 것이다.
중소기업국장, 국제교육원장, PCT 총괄국장을 만났는데,
kipa와의 관계성을 갖거나 강화하기를 모두다 원하는 모습을 보며
1년 사이 kipa가 굉장히 커지고 유명해 졌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두번째로 느낀점은 우리나라가 협상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꼈다.
중소기업국의 잦은 변명과 업무태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책임추궁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반성했다.
중소기업국장(Jaiya)은 '공격이 곧 최고의 방어'라는 신념아래
계속 헛소리만 떠들어 댔고, 결국 우리는 시간부족 및 언어력 부족으로
핵심 내용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없었다.
세번째로 느낀점은 신실한 사람과 일하는 것이 행복한 것이구나 하는 점이다.
중소기업국장의 교활함과 대조적으로 PCT총괄국장(Eastiling)은 참 겸손하고 신실했다.
미국인인데 한국 아이를 입양해서 기르고 있고,
그것도 부족해서 한명 더 입양하고려 하는 사람이다.
많은 말을 하진 못했지만 그 인상과 말 속에 그 성품이 배겨있었고,
이런 사람과 함께라면 믿고 협력할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댓글목록

담당자남즈씨ㅋ님의 댓글
담당자남즈씨ㅋ 작성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협상능력의 부족..이라는 과장님의 말씀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모모 ** 과장님의 댓글
모모 ** 과장 작성일세상은 두부류가 있다. 믿는자 와 안믿는자. 믿는자가 신실하다면 그 보다 값진 것이 또 있으랴.. 신실한 사람과 함께 일하시는 백두닷컴 CEO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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