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할수록 위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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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6,334회
- 작성일 : 20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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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천국이 어떠한 곳이냐?
B :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이고,
사자와 어린양이 함께 뛰어놀고,
어린아이와 독사가 같이 놀고........
이 짧은 대화를 나눈 후 B는 느꼈다.
표현하면 할수록 천국이 위축되는 것 같다고.
이 대화는 경일이형(B)이 친구(A)와 짤막하게 나눈 대화인데
"표현할수록 위축된다"는 표현이 너무나 멋있어 옮겨봅니다.
여러분 그러한 경험 없습니까?
어떠한 것이 극상의 아름다움을 가질 때
설명하면 할수록 오히려 구차해 지는 것..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울음'과 '웃음' '미소'와 같은 표정을 선물한 것이 아닐까요?
댓글목록

남즈씨님의 댓글
남즈씨 작성일
극상의 아름다움을 가질 때..
설명하면 할수록 오히려 구차해지는 것..
완전 공감입니다!

아무개님의 댓글
아무개 작성일
공감도 37%이네용...
절대 태클아님...^^

song4u님의 댓글
song4u 작성일
'아무개'님은 분명 표현력이 대단하리라.
'표현력'과 '어휘력'의 빈곤으로 인해 '아름다움의 표현할 수 없음'을 자주 느끼는데
공감의 정도가 낮은 것을 보면 '극상의 아름다움'도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군요. 부럽습니다.

깡호님의 댓글
깡호 작성일제가 이 곳에 글을 쓸 수록 백두닷컴의 위상이 줄어들진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

song4u님의 댓글
song4u 작성일
깡호, 물론 '백두닷컴'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싸이트이지만
아직 '극상의 아름다운' 수준까지 가진 못한것 같애.
마음놓고 백컴 활동 해 줘..

뮤직원님의 댓글
뮤직원 작성일
나는 그를 표현할 수 있는, 나의 한결같은 체험을 그려낼 수 있는 그 어떤 말도 모른다.
인간의 말은 하나님의 길을 불완전하게 밖엔 그려낼 수가 없다. 그것은 그려낼 수도, 풀어
읽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렇지만 이 불완전한 인간이 감히 그것을 묘사해보려
해도 자신의 불분명한 그 발보다 더 좋은 매개 수단을 갖지 못했다. - 마하트마 간디 -
얼마전 읽었던 '간디자서전'에서 비슷한 내용의 글귀가 있어 적어 봅니다.
그것은 마치 몹시 갈증을 느낄 때 마시는 물처럼 형용할 수 없는 표현일까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

모직원님의 댓글
모직원 작성일Beyond description! That's the right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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