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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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8,446회
  • 작성일 : 200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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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한다.

수아가 커가면서 활동량이 커가며 지쳐한다. 


수아를 보는 것이 한편으로 가장 큰 기쁨임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육체적 곤고함이 생겨나는 것 같다. 


퇴근하는 길에 혼자 생각해 보았다. 

매일 퇴근해서 30분간 집안일을 해 보자구. 

화장실 청소를 하든, 쓰레기를 버리든, 배큐엄을 하든 말이다. 


어제 처음으로 화장실 청소를 했다. 

청소하다 어설프게 해서 그런지 손가락이 다쳤다. 

아내가 어찌나 감동을 받아하던지. 보기에 모든 피로가 씻겨 나간 것 같다. 

아무튼 오늘 나와의 약속이 지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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