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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니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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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17,546회
  • 작성일 : 200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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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수아가 막 지갑을 꺼내더니 돈을 마구 꾸기고 던지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처음에는 예뻐서 봐주었는데 

돈을 찢기도 하고 구석에 숨겨 놓기도 하고 해서 호통 한번 쳤습니다. 


"이게 니꺼냐?" 


순간 제 뇌리를 스쳐가는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럼 이게 니꺼냐?" 


너무나 당연히 내 것이라 생각하고 사용하는 돈. 

주는 이와 거두시는 이가 하나님 이신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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