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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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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12,478회
  • 작성일 : 200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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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배중에 '인간극장'을 잠깐 보았다. 최춘선 할아버지 이야기인데 30세에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 평생을 맨발로 지하철을 다니며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증거하신 분이다. 원래 김구 어른과 독립운동을 하시던 분인데 독립후 눈이오나 비가오나 영하의 날씨에도 한결같이 주님의 은혜를 증거하며, 세상 사람들의 조롱도 아랑곳 않고 평생을 주님께 초점을 맞추신 분이다. 원래 집이 엄청나게 부자이어서 인천에서부터 공항까지 전부 그 할아버지 땅이었는데 거지들과 부랑자들에게 논과 집을 하나하나 뗘주다 보니 이제 땅이 3천평 남았고, 지금은 한남동의 자그마한 집에서 살고 계신다. 할아버지가 주신 집으로만 마을이 4개정도 생겼다고 하니 그 부요했던 정도와 베푸심의 정도를 알수 있을 것이다. 그 할아버지를 취재했던 PD는 이렇게 물었다. 그렇게 그냥 주는 것이 아깝지 않았냐고? 할아버지는 말씀하셨다.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사실 결혼하고 조금씩 조금씩 세상적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되고 나도 언제쯤 집을 장만할까 한켠에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너무나 부끄럽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 나의 모든 물질과 시간 정열이 다 하나님의 것이므로 아낌없이 주님께 바치는 것이 타당하다. 잊고 살았다 이 마음을 최춘선 할아버지의 삶을 통해 다시금 눈물로 회복하게 되었다. 이것울 취재했던 PD는 이러한 할아버지의 삶을 이렇게 정의했다. "그리스도의 풍경"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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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님의 댓글

서정희 작성일

  인간극장을 못본게 너무 아쉽네요..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