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인해 아가씨가 불행하다면... 난 참을수가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9,778회
- 작성일 : 2005-07-25
본문
요즘 아내와 계속 싸우고 있다.
아내는 더운데 에어콘을 사자고 난리고,
특히 장모님이 오셨는데 더워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신다고 하고,
나는 오히려 더운 밖에서 운동하고
찬물로 샤워하면 되고,
오히려 건강에도 이것이 좋다고 했다.
주말 내내 싸웠고, 아직도 내 마음속에 화가 남아있는데,
오늘 해신에서 나온 대화가 아내를 용서하게 만들었다.
염문이가 정화아가씨에게 한 이야기인데.
"나로 인해 아가씨가 불행하다면..
난 참을 수가 없습니다" <해신22편 25:30~>
내 아내 현아의 불행을
너무도 잘 참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 저녁 일찍 퇴근해
현아와 장모님을 시원한 곳으로 모셔야 겠다.
댓글목록

임래현님의 댓글
임래현 작성일송과장님 그래서 에어컨 사셨습니까? ^^

song4u님의 댓글
song4u 작성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그냥 넘기기로 했어.
내년에는 필히 사야되겠어.. 아내와 얘를 위해.

Charlie님의 댓글
Charlie 작성일
보통 겨울에 에어콘 세일많이 하니까..올 겨울에 사면 되겠네요...
에어콘 이젠 흔한 제품이 됬죠.. 세상이 그렇게 그렇게 변해갑니다....
- 이전글하나님이 정해 놓은 사람은 따로있는데.. 05.08.01
- 다음글채찍=당근 0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