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내가 아파해야 할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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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상엽
- 조회 : 5,152회
- 작성일 : 200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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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날 대전에 아는 사람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다.
당초 가족과 같이 움직일 생각이었는데 비용도 절약하고
현아, 수아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해서 혼자 다녀왔다.
혼자 기차를 타고 가며, 창밖을 보고 주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실 안식년을 갖기로 하고 직장을 계속 다니게 되어
늘 마음에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이러한 마음을 정직히 아뢰었을 때
주님이 주신 마음은
"그것은 정말 어려워 할 필요없다.
지금 네가 어려워 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공표했던
너의 약속이 뒤집혀진 것에 대한 불편함이다.
사람들에게 추앙받던 너의 믿음이 번벅된 데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너는 불편한 것이다."
나는 그것을 불편해 하지 않는다."
"정작 네가 어려워 해야 할 것은
사람의 시선이 아닌 전능한 나 앞에서
얼마나 거룩한 열망으로 덮여 있냐 하는 것이다.
알게 모르게 너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 죄악들로부터
정말 네가 돌아오고 그것을 아파하길 원한다" 라는 것이었다.
사실 어느 순간부터 안식년이 내 안에 율법이 되어
나를 부담스럽게 만들었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나의 믿음이
나로하여금 진리의 자유로부터 멀어지게 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도 변함없이
진정 내가 아파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와져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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