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2017년도를 보내며 떠오르는 순간들을 정리해 본다. 1. 발명가(inventor) 되다.    어색하고 뚱딴지처럼 보이는 발명가 대열에 동참하였다.    KIPA 20년 생활의 변곡점이 된듯 하기도 하다. 2. 수아 중2병 넘다.    엄마는 갱년기, 자신은 중2명, 동생은 사춘기라며    '아빠는 참 힘들겠다' 말하던 수아.    결국 나에게 대상포진을 남기며 중3으로 여행을 떠났다. 3. 아내와 노아의 안정적 삶    나이40에 만난 첫직장에 잘 적응하고 있는 아내,    온유하고 겸손하여 친구가 많은 노아.    노아가 친구를 전도하여 계속 함께 다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4. 지식재산중개소(IP T&T) 떠나다.    정든 3년 : 기쁨과 힘듬이 교차하였고    머리 속의 많은 구상들을 구현할 수 있었다. 5. 지식재산스타트2.0 완성    온 마음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    지식재산스타트 개정판을 완성하였다.    2018년 3월에 세상에 나오기 위해 열심히 옷을 입고 있다. 6. 과천교회 주일학교 교사에 안착하다.    난생 처음 맡아온 중등부 교사    손현서, 손현우, 주정민, 이왕윤    이호빈, 배영웅, 김지우, 박효준 / 이상 8명을 가슴에 새겼다. 7. 백두닷컴 랜섬웨어 걸리다.    신규방문자 1,739명 (1,969명/2016년) 소폭 줄고,    전체방문자 2,866명 (2,692명/2016년) 소폭 늘다.    랜섬웨어 복구기간 두달이 치명적이었다. 8. 여행의 여유를 누리다.   가족과 함께 한 단양, 비즈니스 출장을 위한 광저우,   강의 후 홀로 찾았던 제주 곶자왈. 모두 소중한 추억이다. 9. 영어 강의 2번이 나를 키우다.    WIPO(세계지식재산기구) IP Marketing 영어강의 두번이    나를 힘들게 하였다. 아픈 만큼 성장했으리라.    신기한 점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IIPTI) 땅을 뛰며    강의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기도하던 다음날    바로 강의 요청을 받았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